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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리뷰

보스 QC울트라 헤드폰과 애플 에어팟 프로 비교

by The Wizard of OZ 2025. 5. 13.

실사용기 이전에 간단한 스펙비교부터 해보자.

물론 비교가 힘든 제품이긴 한데

내가 실제 사용해 본 블루투스 제품은 이거 두 개가 전부라

어쩔 수 없다.

보스 끼고있는 에어팟

항목 BOSE QC 울트라 헤드폰 AirPODs Pro(2세대)
착용 방식 오버이어(헤드폰) 인이어(이어폰)
노이즈 캔슬링 업계 최고 수준(노이즈 캔슬링의 종가) 매우 우수
음질 깊고 풍부한 저음, 입체감 깔끔하고 밸런스 좋음
공간 오디오 Bose Immersive Audio Apple Spatial Audio
사용 시간 최대 24시간 최대 6시간(케이스포함 30시간)
충전 방식 USB-C 라이트닝 or USB-C
무게감 다소 무거움 매우 가볍고 휴대성도 좋음
가격대 약 50만원대 약 30만원대
플랫폼 호환성 ios / android 모두 우수 ios에 최적화 android용으로는 비추천

 

 

단순하게 스펙비교만 하면 이렇다.

하지만

모든 전자제품이 그렇듯 실사용과 스펙 간의 괴리가 존재한다.

먼저 노이즈 캔슬링 같은 경우엔 두 제품의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음질 같은 경우엔

내 개인적인 기준에선 에어팟이 더 나은 거 같다.

귓구멍에 딱 맞춰 끼우니 그런가?

휴대성은 최고다

 

아이폰과의 궁합은 최상이다.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다른 대안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편의성을 자랑한다.

생각보다 배터리 사이클이...
케이스 하난 기똥찬다.

 

보스 QC울트라의 저음은 확실히 좋다.

그거야 뭐 당연한 건가...

만듦새가 좋다

 

보스 QC울트라가 착용감이 정말 좋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겠다.

다른 헤드폰을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무게감이 심하게 느껴져서 오버이어보단 인이어가 훨씬 나은 거 같다.

 

그런데 편의성은 별로다

 

볼륨조절바의 위치가 생각보다 손에 익지 않는다.

헤드폰을 빼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OFF가 되면 좋으련만...

제품의 만듦새는 좋은데 제품 자체는 그리 스마트하지 못한 거 같다.

 

귀에 닿는 부분의 쿠셔닝은 좋다

 

그런데 착용하고 있으면 여름철엔 땀이 엄청나게 찰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야외에서 쓰기엔 무리일 거 같다.

 

버튼 조각감과 위치는 꽝

 

버튼 조작감은 별로...

볼륨조절바가 저 위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손이 잘 안 가는 곳이다.

더군다나 손을 대고 조금 지난 후 조절이 가능하다.

빠릿빠릿한 터치감이 아니다.

좀 더 직관적인 조작이 된다면 좋으련만...

그에 반해 에어팟은 터치로 조작이 되니 정말 편하다.

볼륨조절터치 또한 굉장히 잘된다.

 

난 헤드폰은 집에서 가끔 사용하는 용도가 아니면 굳이?라는 느낌이다.

인이어 폰이 압도적으로 편하고

음질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헤드폰과 이어폰 중에 고민한다면

난 무조건 이어폰을 추천한다.